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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럽다
BY 토곡 2018-04-23
봄~
날씨~
고놈 참 변덕스럽다
추웠다
더웠다
바람 불었다가
오늘은 정말 요란하게 비가 온다
변덕스런 봄 날씨 만큼이나 내 마음도
변덕스럽기만 하다
님!
으로 만나 남이되는 인연
남편은 남의 편이라서
남편이란다
내 편이 될수 없는 사람
오늘도 등을 보이고 출근하는
남편을 보며
그래 남의 편 잘가라
아직도 남의 편의 관심도가
나를 웃게도 울게도 하는걸 보니
고놈의 정! 이란게 있기는 한 건지
현관문 닫히는 소리가
철커덕~
대화의 문도 철커덕~
참 변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