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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기


BY 달달 2017-04-26

당연하게 보거나 무시하고 지나갔던 것 꽃.

꽃, 그냥 꽃으로만 봤던...

꽃 선물을 받아도 크게 감동을 받지 않았던 것 같고 크게 관심거리가 아니었던 그  꽃이 요즘 참 좋습니다.

잘 가꾸지는 못하지만 저렇게 피울 때 까지 얼마나 작은 줄기, 잎 안에서 노력하고 쉬지 않고 움직였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철이 들어가나... 아니면 나이가 들어가나...^^;

며칠 전에는 지하철역을 지나는데 순간 확 눈에 들어오는 수국을 보고 창피한 것도 모르고 서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카페 조명과 어우러져서 보이는 모습이  발을 멈추게 하더라구요.

엄마나 아빠가 정원을 가꾸시면서 꽃이나 나무들보다도 더 밝은 얼굴이 되시는 이유는 이런 것을 느껴서 그러신는 걸까?.

한바탕 일을 하시면 에구구 하시면 씻고 누우시지만  표정은 웃음을 띠고 계시는 모습이 익숙한 것이 이 이유에서가 아닐까 하였습니다..

무뚝뚝하게 지나던 나를  멈추게 한 꽃으로 하루를 정리하고 전화기 속 메인 사진도 꽃으로 바꾸었답니다.

일상의 축복과 행복은 바로 곁에 있는 듯 하네요.

모든 아줌마 닷컴 회원님들도 일상의 틈새행복을 만끽하는 하루 되세요.~

 

 

꽃의 소중함을 느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