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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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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사 안 휴개실에서 퍼지고 앉아 울고 싶었던 날~


BY 새우초밥 2007-04-12

 

 

 

    어느날 갑자기 이유없이 서럽게 울고 싶은 그런날이 있습니다.

    어제하고 지난 월요일날때 제가 그랬다고 할까요.
    우울증은 아닌거 같고 나이가 들어가다보니까 허무한 마음이
    이제 하나 둘씩 드는것 같아서 서글픈 그 마음에 밖으로
    한없이 표출을 시키고 싶었던것이 아닌지
 
    어제 투석 마치면서 지난 월요일 밤에 드라마 보고는
    자신에게 그 내용을 말해달라고 하던 책임 간호사에게
    괜찮는 처자가 있으면 한명 소개 시켜달라는 마음에도 없는
    그말을 했는데 그녀가 웃으면서 알겠다는 말을 했고
    마트에 가서는 반찬꺼리를 구입하는데 밤 10시가 조금 넘어가는
    그 시간에 친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술 한잔 사줘라는
    전화를 하고 싶었지만 폰은 그저 손에만 쥐고 있었고
    마트 안에서 길을 잃은 어린 아이처럼 이리저리 왔다갔다
    몇분동안 혼자서 아는 길을 헤매였는지 모릅니다.
 
    문득,
    사랑고백 편지와 화장품을 받았던 그녀가 혹시 나 아닌
    화장품만 좋아한것은 아닌가 싶은 혼자만의 노파심이 들기에
    집에 가는 길에 조용한 지하철역사 안에서 표를 끊을려고
    계단을 걸어서 밑으로 내려가야 하지만 같은 층에 있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는 휴개실로 가서는 가방을 내려놓고는
    웬지 모르게 한없이 퍼지도 앉아서 울고 싶다는 마음이
    저를 지배하고 있었는데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항상 나하고 싸우면 나를 미워하고 사람들 앞에서
    면박을 주는 여동생하고의 인연도 끊고 싶습니다.
    어제 어머니가 그러더군요 넌 오빠니까 니가 참아라고
    그러나 항상 반복되는 그 일이 저는 이제 싫습니다.
    내가 지금 어떤 자리에 서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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