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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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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음을 느낄때.


BY 찔레꽃 2005-05-10

계절이 있음이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365일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고

 

꽃 피는 봄날에는 가슴은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햋빛이 강렬한 여름날에는

 

내 육체를 태우고

 

이렇게 바람이 이는 날에는

 

내 청춘을 녹이고

 

얼굴에 패이는 골은

 

가슴에 묻은 첯사랑의 아픔만큼이나,

 

지울수 없는 흔적이리라,

 

세월의 돗단배 위에

 

삶의 무게를 싣고 

 

아득히 보이는 지평선 까지 노저어 가리 

 

오늘하루 내가 이렇게 숨 쉴수 있음에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낀다,,

 

 

좋은 날씨만큼 좋은 하루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