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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에 보낸 편지(3-잃어가는 것들)


BY 양일용 2003-12-06

 

인간의 지능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의 문화와 사회도 함께 발전을 거듭해 왔다.
사회와 문화가 겁 없이 화려해지자 인간의 내면엔 새로운 것. 편안한 것에 익숙하다 못해 인간이 추구해야 할 것을 망각하는 단계에 이르고 말았다.
이것이 오늘날 인간에게 있어서 직시해야만 하는 문제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간은 많은 언어의 조각을 맞추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거나. 전화를 걸고.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실체인 것이다.
어느 학자는 "인간이란 어떠한 개체를 떠나서는 존립할 수 없는 사회적인 동물"이라 일컬었듯이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면 왜 인간은 예나 지금이나 현존의 생활에, 현재의 도구에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땅에. 새로운 세계에 다가가고 싶어하는가?
현재 인간과 존재하는 물질. 물체들 등에 만족스런 눈길을 보내지 못하고 인간이 소유하고 있는 현존의 것 마저 파괴를 가하며 새로운 땅에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가? 그것은 인간의 욕심의 절제력이 부족한 것에 의해 파생된 한 악마의 조작인 것이다.
인간은 우주의 수많은 물질을 인간의 음파와 생각으로 파괴 작업을 하고 있는데, 왜 사법부에선 인간의 언어와 생각을 연행하여 가지 않는단 말인가?
우리가 늘 대하는 빛을 저 드넓은 우주로 가기 위해 파괴하는 사람들...
인간들은 지금도 빛의 목을 조여대고 있다. 만약 인간의 우발적인 호기심에 의해 인간의 근원인 빛을 죽인다면, 인간은 이 땅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
우리가 빛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우리도 빛에게 사랑을주고 소중히 여겨야할 때가 바로 현 시대인 것이다.

[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