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무어가 그리 그리운지...
아쉬운지...
원망스러운지....
눈물이 줄...줄...줄....
나이는 어디로 먹냐고 실컷 구박당하구서도
아직 이러고 있다
가끔씩 정말로 내가 저지르지 않은 일들때문에
들어야 하는 쓴소리로 오늘 하루를 완전히
망쳐버렸다
억울해...
흐리기는 하지만 아직은 가을임이 감사한 아침...
밀렸던 잠을 자고 일어나서 조금은 가벼운 맘으로
따스한 물에 샤워를 하고 컴 앞에 앉는다
캔디폰이 웬일로 울리나 싶더니 회사 동료다
어저께 내가 한 실수로 인해 밤새 일을 하나도 못했단다
???????????
그게 정말 내가 한 실수라고 난 인정하기 힘들기 때문에
순간 화가 치민다
그러나 무엇으로도 확인할 수는 없다
내가 일한 다음시간에 들어온 동료가 하는 말이니
나 말구는 아무도 할 사람이 없었으니.....
근데 왜 이리 억울할까...
먹을 만큼 먹은 나이가 창피해서인가
아~~~~~~
이런 맘이면 정말 회사도 확 때려치우고 싶다
후후후후
그래선 안되지
어수선한 이 맘을 정리하구 조금은 미안한 맘으로 출근을 하겠지
에구....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