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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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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둘째 임신중..고로 난 왕비 그는 몸종


BY 아롬이 2001-11-07

첫아이 낳고 5년만에 간신히 갖은 내 둘째아이!
그동안 수시로 유산이란 시련끝에 간신히 가진 내아이....
고로 사연이 무지많아요....

어쩌다한번 관계라도 가지면 다음달 생리때까지 난 항시 임신이란 생각으로 늘 누워있고 그러다 생리하고....또 유산도 하고...
산후풍도 걸려서 남편손을 주부습진으로 얼룩지게도하고....
베란일 맞추고 거사라도 할려면 울 아이가 잠을 못자고 계속 우리 주위를 멤돌고....간신히 재워놓고 막 할라들려면 "엄마"하는 소리에
우리 남편 조루증이 생겼다나 뭐라나...
솔직히 설레임보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밤일을 하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한달을 보내고....누가 들으면 아이 갖을려고 결혼한 부부같다나요? 그러나 아이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항시 노력하고 노력했어요.
지금은요?
둘째 아이를 뱃속에 갖고서 아예 왕비처럼 살아요.
아침도 남편이 준비하고 점심은 대충먹고 저녁도 남편이 챙겨주고,
청소며 설겆이며....아예 제 몸종으로 살고있답니다.
그동안 고생도 많았지만 이런 기쁨이 있을려고 그랬납니다.
말잘듣는 몸종을 옆에 끼고 사는 그 기쁨 누가알려나....

임신하기위해서 꼭 해야할일

1. 한의원에서 자궁이 튼튼해지는 약 지어먹기

2. 살이 너무 찌면 힘드니까 살좀 빼기

3. 드라마에서 보니 땅콩을 먹던데....혹시나하구
알약먹듯이 땅콩먹기

4. 달력보면서 베란일 맞추기

5. 관계갖고나면 항시 조심하면서...난 지금 임신중이란 생각하에
생활하기.

6. 샤워중에 몸의변화살펴보기

7. 약국에서 소변으로 검사하는것 사다 대기하기

8. 남의 아이를 보기를 돌같이 보라....남의 아이를 이뻐하면 시샘으 로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고하더라구요.

9. 친구가 임신하면 무지 부러워하고 시샘하라. 그럼 임신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같은경우.

10. 집안에 아기물건없애기. 그래야 생긴대요.

11.남편한테 매일 물어보기. "나 예뻐?" 부인이 이뻐보이면 임신확률이 높아진대요.

12.잘먹기. 몸이 튼튼해야 아이도 튼튼

13.수시로 부모님들과 주위사람꿈얘기 물어보기. 혹시 태몽?

14. 베란일날 아침에 수시로 얘기해줄것. 남자들은 잘잊어버리거든요.
맨처음에는 쑥스러워서 오늘이 그날이야. 일찍와.그랬더니 잊어버리길래 나중에는 전화로 "일찍와"를 수시로 체크할것. 퇴근하면 청결한 몸으로 만들어서 거사를 진행.

15. 거사후 다음날 아침에는 꿈얘기 서로 얘기하거나 아님 인터넷에서 그게 태몽인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