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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29

따스함이 전해오는 방이 되기를...


BY 베티 2000-10-10

어느 님의 글처럼, 저도 올해 컴을 배우고

우연히 신문에서 이 사이트를 알고

하루에도 몇번씩 방문하게 된 사람입니다.

처음 이 사이트에 들어와 제 발길을 먼저

끌었던 곳이 바로 이 에세이방입니다.

저 또한 이 곳을 찾는 많은 님들처럼 글을 사랑하고

아끼기에 여기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기도 하고 또

제 글을 올리기도 했지요.

사람의 능력이란 천차만별입니다.

좀 떨어진 내용일지라도 감동을 주고 여운이 남는 글이 될 수도

있고 또 어떤 글은 푸념에 지나지 않는 글이 될 수도 있지요.

불만이 있는 님들의 맘을 이해가 전혀 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좀 더 글 쓰는 사람들이 성의를 가지고 한 번 더 다듬어서 글을

내 놓는 성의는 참으로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도 글을 올리기에 앞서 미리 글을 써 본 다음 수정을

몇번 하게 되었지요.

답글 쓰는 것 또한 매우 좋아합니다.

글을 읽고 전달된 마음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 뿐이지요.

어느 날은 답글을 더 쓰고 싶어도 의식이 되어서

생각을 접어둔 적도 있답니다.

타이틀이 사이버 작가방이라 하여 전 처음부터 뛰어난 글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서로가 공감하고 마음을 열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기를

바랐기 때문이지요.

상처 입은 사람에게는 위로의 한마디로 감싸안아주고

기쁨이 있는 사람에게는 두배의 기쁨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그러한 인간다움이 있는 곳으로 남아있기를 바라는 심정입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