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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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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니 글에 답장 답니다.


BY kazrael 2001-11-03

안녕하세요. 지금 미국 살구 있는 ns~~(울 엄니) 아들입니다.
엄니께서 한국 가시기 직전에 컴터 구하시더니 그때부터 꾸준히 배워 이렇게 글 올리기 시작해셨더군요. ^^
옛날에 제가 중학생일때두 신문 독자란에 글을 쓰시구 만원인가 십만원씩 받으시던 것이 기억나는데 여기서두 실력발휘 하시는 것 같더군요. ^^;

울 엄니 하시는 것 따라하시기 전에 필히 기억하실 것이 있어요. ^^
울 엄니는 보통 사람은 절대로 따라 못하는 기술이 있으십니다.
어디 가셔서 무슨 말을 하셔도 절대로 듣는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지 않으실 수 있는 보통 사람이라면 절대로 따라하지 못할 능력입니다.
애교라구 하죠? 울 엄니 애교 9단이에여.. -_-; (*삐질*)
할말 다 하시면서두 듣는 사람 전혀 기분 나쁘지 않구 오히려 허허 웃게 만드는 능력은 보통 분들이라면 따라하기 힘드니 울 엄니 하시는것 따라하다 피보시기 전에 애교 기술부터 늘리는 것 필히 명심하세여. ^^

것두 있구 많이 내색하진 않으시지만 울 엄니 저 아직 어릴때 일하시면서 번 돈으로 삼촌들 몽땅 대학 보내셨어요. 딴집에서 혼수 마련해 집 구해주구 차 구해주구 장롱 구해주지만 울 엄니 압지는 아무것두 안받구 단칸방에 전세들어 (월세내구 있었을 수도 있어여.. 두세살 때니 제대루 기억두 안나요. ^^) 살면서도 계속 시골에 돈 보내 삼촌들 대학 보냈으니 이쁨 받을 수밖에 없지요.

울 엄니가 하시는 것 무작정 따라하시지 말구 꼭 기억하세여. ^^
위에 올라간 글도 아마 울 할아버지는 기분 나빠하시기는 커녕 아마 허허 웃으셨을 거예요. 울 엄니는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울 엄니가 자주 여우라 하는게 괜히 그러는게 아녜요. ^^


필히 기억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