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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엉킨 작가방을.....


BY 키큰나무 2000-10-07

어제 언뜻 '삶이란' 님의 글을 본 사람입니다.

저도 그 의견에 공감을 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관련글을 못 올렸습니다.

저도 나우누리 아이디를 가진지 꽤 오래 되었지만
인터넷에 아줌마 닷컴이 생긴걸 반가워 했었던 사람중의 한사람이구요.
아줌마컴은 각 코너의 제목들이 흥미로워서 우선은 좋았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사이버작가방의 수준을 운운하는 글들이 올라올때마다 대개의 아줌마들로 인해 아예 무시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수준높은 글을 찾으려면 여기에 오지 말라느니' 하는 것으로요.

같은 아줌마 입장으로, 이 곳을 가끔씩 들리는 사람입장으로
그럴때마다 안타까웠습니다.
구분은 지어졌지만 한데 뒤엉켜서 뭐가 뭔지 구별도 안되고
더러는 수준있는 작품이 올라 올때도 다른 글들로 인해 묻혀버리고......

수준 높은 작품을 바라고 이곳에 오는 것은 아닙니다.
저역시 수준높은 글 솜씨를 지닌 사람도 아니기에......

하지만 한데 뒤엉킨다는 것은 뭔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
운영자 님께서.....

"우리 아줌마들 스스로 독자로 분리되어지는 것도, 혹은 작가로 분리되어지는 것도 원하시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시며,

미루어 짐작하셔서 모든걸 결정해 버리시면
더 나은 작가방으로 나아가기에 힘이 들줄로 생각이 되구요.

작품이란 삶과 동떨어진 곳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생활속에서 건지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고,
빛이 난다는 것쯤은 아실것입니다.
아줌마들이야 말로 그것을 해 낼수 있다고 봅니다.

아줌마컴의 작가방을 방치해 놓지 마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