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중국의 이 회사의 요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21

일상으로의 초대 (6) 수다천국에서 중학교 동창을 만났답니다!!


BY twinmom68 2001-10-19

세상에나!!
이런일이 내게 생기다니.......뜨악 뜨악
수다천국 "삼과사......." 에서 중학교동창을 만났다.
넘 반갑고 신기하고 흥분되고..남의일 같던 일이 내게도 벌어진것이다.

어쩜 채팅을 두려워하는 내게 이런 행운이...
사슴(대화명)이를 만난건 아무래도 인연이 아닌가 싶다.
중학교 앨범이 친정에 있는 내게 사슴이의 얼굴은 가물가물 알송달송
중학교때 친구들과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교차되어 헷갈림의 연속이다가
이제야 뚜렷하진 않지만 생각이 나는듯........
으음... 아컴에 들어온 수확을 이 가을 제대로 거둔것 같다.

바쁜시간을 쪼개어 들어오곤 하는 내게 이번 가을은 아컴이 넘 좋은일만
안겨주고있다.
얼마전에는 "좋은느낌"이란 월간지에서 내 글을 싣겠다고 멜이와서
믿기지 않아 그곳의 발행인님과 컴으로 몇번의 연락을 했고.....
의심 많고 신뢰감을 못갖는 내게 그분은 10월호의 "좋은느낌"을
보내오셔서 내가 넘 죄송하게 되었긴 하지만......
암튼 내게는 기쁨일들의 연속이 아닌가 싶다.

괜스레 흥분되고 우쭐해지는 이 기분.......

이가을 내게 닿는 인연들이 참 많다...
새로사귄 친구중에는 엇그제 길에서 만난사람도 있다.
신호등앞에서 만난 사람인데 울 아이랑 동갑인 그녀의 아이로 인해
친해지게 되었다(그리고 내일은 그녀와나 둘은 아이들 데리고
삼성동어린이박물관에 견학까지 가기로함 김밥싸서....)

내동생 희야는 걱정이란다 조심하라고 세상이 그리쉬운게아니라고
순진한 나를 위해 걱정을 하는 동생의 잔소리가 따갑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내게 찾아오는 인연들을 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면서
소중하고 아름답게 다듬어 가고싶다.

늦은가을의 바람이 차갑고 시리려 하지만 내게 있어 이 가을은
한없이 따스하고 포근하기만 하다.
으음... 삶이 이래서 살맛나고 행복한가보다.....*^_^*

아컴의 모든분들 특히 에세이방 여러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