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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534

- 우리가족은 늘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후후후.-


BY 박 라일락 2001-09-18

 "엣세이 방"님들.

 바로 아래 올린 작품은 

 딱종이 전통인형 총 모음 자진전 태그작품.. 

 넘 넘 아름다워서 님들과 함께 감상하려고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퍼 옴*이 되어서 그런지 수정할 수가 없어서...미안합니다.


  -------   ** ------ **  ------

 어제의 하루는..

 더 없이 높고  파아란 가을 하늘이 펼처져 참 아름다웠는데...


 이 뇨자 나들이 하려고 마음먹은 오늘 아침은..

 꼴보기 싫은 시어멈 저녁 굶긴 날씨가 되어 잔뜩 찌푸리고 있구려.


 제주에 생활하시는 호수님과 모니카님은 

 탐라국에는 어제 벌초땜에 부지른함이 한 바탕 하셨다고 했고...


 우리 가족은...

 어판장 일 마무리하고 아침밥 먹음과 동시에 

 경산 백합공원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 뇨자에게는 웬수인 화상이고,

 골보 현이에게는 둘도 없는 지네 아버지인...

 그 사람 만나보려고 길 떠나려고 함다.

 그 살아있는 곳은 공원묘지라 매년 관리비를 납부하기에 

 봄의 한식과 가을 추석前 두차례 벌초를 해주기에 

 가족들은 별다르게 신경쓸일은 없답니다..

 그런데 아들인 현인가 일년에 3번정도 지 아비를 찾곤하는데...


 새봄을 맞이하면서 한식날.

 가을을 맞이 하여 추석 전에 한 번...

 그리고 음력 8월26일...

 이 날은 울 화상이 곡기 끊고 저승 누구의 약속을 지킴인지

 홀연히 세상하직하고 저승길 떠난 날이지요...

 이 뇨자의 아들인 현이는 지아버지의 닮은꼴인 판박이기에.

 朴氏性 아니라고 할까 봐..옹고집에 심통이 뚝뚝..

 단 心性 하나는 유전이 되어서인지 참 많이 여리답니다..

 꼭히 지아비를 찾아보라고 하지 않아도 먼저 갈 채비를 하고..

 이 뇨자 평생 고생만 시킨 지네 아버지 일 없다고 도리질 하면..
  
 '엄마. 아버지가 生前 엄마한테는 좀 심하게 했지요.

 하지만 지금에 와서 죽은사람한테 감정가지면 엄마가 더 나빠요.' 

 지어미를 설득하려고 하니..

 하는 수 없이 못 이기는 척하고 길 나서곤 하지요..

 오늘도 등 떠밀려서 동행함임다... 


 지금 주방에서는 산에서 먹을 점심 대용으로 

 맛 있는 김밥을 만든다고 시끌버끌...


 돌아오는 길목에서는...

 우리가족 보이지않는 삶의 전쟁에서 살아 남으렴에 

 남들처럼 나들이도 한번 즐기지 못했기에..

 여름휴가 보너스겸으로 오늘 대구 파크호텔 신관에서

 가수 태진아님과 송대관님 공연이 있길래... 

 모처럼 마음먹고 관람하고 올려고 예약했씀다.


 아들 부부는 젊은 새대인데도 우리시대의 가수들도 좋아하더라고요..

 특히 아들의 여자가 더 좋아서 지금 신나게 룰라라~~ 준비를 하고.

 우리가족은 늘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후후후.


 "엣세이 방"님들.

 행복한 시간..

 즐거운 하루가 되십시오..


- 우리가족은 늘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