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유류분 제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83

날고있는날...설마 추락시키진 않겠지요?


BY cosmos03 2001-08-14

" 멜만 확인해 볼께~~ 응?
컴, 쥔인 울 딸에게 사정을하여, 멜 확인뒤...
아컴에 들어와 보니
뭐시라?...올리비아님이 방송 탄다고라?
날...이, 코시모시를 뗘 놓고, 혼자, 뜬다고여~~~
흑흑~ 배신자!...세상에 믿을 사람....

7 월말경에.
참으로 내겐, 좋은 소식이 있었다.
소리아~ 라는, 인터넷 방송국 사장님께서, 손수 내게 멜을 주신거다.
황공 하옵게도...
글좀 써 주십사...
고료는, 편당 10 만원. 오디오 제작계획중.
제작후, 인세 포함...
얼쑤얼쑤~ 얼씨구, 절씨구~~~~~
거기다, 보너스로 라디오에 내, 이 이쁜 목소리까지 실어준다고...

" 여보야! 딸아!...
이, 여자가...아지매가... ( 너무 기뻐 말도 안나온다 )
따르르릉~~~~~
" 오빠?...나~아~ 순디기.
원고 청탁 들어 왔어요. 나요, 스타됫어요...
싸인, 미리 해 드릴께요.
따르르릉~~~~~
" 큰, 오빠?...나요, 순디기... 어쩌구~~~~~
따르르릉~~~
" 형님?...동서?...서방님?...
조쪼구~~~~~~
따르르릉~~~~~
" 숙자니?...말자니?...영자니?...
니네~~ 나, 한가할때 잘해...나, 이제 유명인 되았어.
뭐시가, 어쩌구~ 뭐시가 조쪼구~

온, 동네 다 돌며... 싸인 해 드릴까요?~~
한가할때 받아 놓아요~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렷나?
10 일후 연락 준다던, 청탁 의뢰인은, 깜깜 무소식...
내, 그동안 나간 술값만도...

아컴에서, 몇분의 아줌마들께, 원고 청탁을 한거 같다.
코스모스...올리비아...???
한분은 모르겟고... 3 분이란 말만 들었으니.
잠자고 있는 멜을 깨워 내게 연락준 분이, 올리비아.
너무도 반가움에 직접 전화로 확인하니, 나...코스모스가 맞다.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무산의 가능성도 주었지만..

세상태어나 그렇게 까지 좋은 기분...흥분~~~설레임~
남편과의 숙제 할때 말고는 없었던거 같다.
누가, 알세라~~~~~ 누가, 들어온 내 행운 빼앗아 갈세라...
( 가까운 주위 말고 )
가슴 졸이며 조마조마 했는데...
왜 이리 연락이 없는걸까?
무산의 가능성에, 두려워 다시 전화로 확인도 못 해보는데...

올리비아님은 좋겠다.
한편으론, 축하해줘도...한편으론, 왜 이리 약이 오르지?
그러니, 사촌이 땅 사면 배 아프다고 하지~
어디든, 날 데려간다고 해 놓고...
담에 만나면 쐬주 한잔 거~ 하게 사준다고 했건만...

소리아, 김현식 사장님...
저요~ 코스모스 인데요.
지금도 날개는 파닥 거리고 있네요.
연락 받은 그 날부터 쭈~~~욱
날고 있는 날... 설마 추락시키진 않으시겠지요?
난, 대채로 가벼워서,잘, 안떨어지는데...

그리고, 마지막 그 한분은 누구세요?
뭐, 연락 된거라도 있으세요?
멜좀 주시면, 고맙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