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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나를 보고


BY 블루 2001-07-11

얼마전 오랬만에 말레나를 봤다
세상엔 여자가 두가지가 있었다
말레나 처럼 아름답고 매력있는 그래서 뭇남성들의 시선속에 자기도 모르게 창녀로 둔갑한 그런 여자가 있는가 하면
남편이 말레나에게 눈독을 들인다고 질투의 화신으로 변한
그들이 아내들 , 급기야는 말레나의 옷을 벗기고 동네에서
돌을 던지기도 한 여자들
여자는 때론 성적인 상징도 되고 상품도 되고 희락의 도구도 되고
한편으론 남자를 움직이는 요물도 된다
남편을 잃은 말레나를 남자들은 그저 성적인 매력으로만 생각하고
어쩔수 없이 그들에 의해 말레나는 먹을 것을 얻기 위해 창녀가 된다
그런 그녀를 가슴 아프게 지켜보며 자위하는 소년
소년의 성장기를 통해 재미있고 솔직한 남자들의 어린시절을
보여준다
순수한 마음으로 말레나를 흠보하던 그 소년도
어른이 된다면 다른 남자들 처럼 여자를 보는 눈이 달라질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