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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57

제게 답글 주신님들께 고맙습니다


BY 별꽃 2001-06-01

그냥 가슴이 답답해서
일기장을 꺼내들다가 이곳으로 먼저와서
제 아픔을 내려놓았지요

오늘밤 바람이 겨울이 올때의 차가움처럼
창문을 덜컹거리며 흔들리네요

제게 답글주신 hoesu54님..울프님..미애님..예사랑님..평안님
너무도 고맙습니다
저와같은 아픔을 느끼신분들도 계시고
정말 이별은 예측할수가 없기에
너무나 두렵습니다

내일은 또 저는 죽음을 앞둔이들과의 만남으로
병원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움직일겁니다

제게 주어진 일이니까요
감사함으로 그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오렵니다
제친구도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편안한 모습으로
저를 바라보며 님들께 고마워할겁니다

엣세이방은 이제 모두가 형제요
친구이며 가족입니다
기쁠때 그기쁨 함께나누며
슬플때 같이 아파해주며 정말 좋은곳이지요

그러기에 저는 오늘도 님들이있어 행복한 사람입니다
고맙습니다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