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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518

~~<< ^^^ 술의 에너지 보존의 법칙 ^^^>>~~


BY 안진호 2001-04-07

이글은 밑의 놀웨이님 답글로 쓰려다,
한정된 분만 읽기에는 내용이 너무 중요하여,
이렇게 원글로 올립니다.

놀웨이님 묵은 김치 꺼내는 것보다,
묵은 과학서적을 꺼내는 것이 더 고상틱(?)하잖습니까!

~~~~~~~~~~~~~~~~~~~

노르웨이님께서 제일 좋아한다는,
'에너지보존의 법칙'이 '술의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라는 것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맞다.
술은 모든 에너지를 다 함유하고있다.
과연 좋아할만하다.(술 예찬론자는 아니다.)
이것도 물리 화학적으로 고찰하여보자.

1, 우선 술을 따른다는 것은,
액체가 위에서 밑으로 흐르는 '위치에너지'를 갖고있는 것이다.
물론 손에의한, 운동 에너지가 위치에너지로 변한 것이지만,
이 에너지를 우리가 마시는 것이다.

2, 술이 갖고있는 알콜성분과 소량의 당분등이,
몸 속에들어가 분해가 되면서,
'열에너지'를 발산하게된다.
이때,어느분은 옷을 하나씩 벗기도한다.

3,여기서부턴,형이상학적 고찰이다.
술이들어가서 열만 발산하는 것이 아니다.
'화딱지,
또는 '열딱지' 라고도하는데 이게 술의 열에너지때문에
붙여진 단어다.
하여튼 이 '화딱지 에너지'가 분출 되기시작하는데,

제일 많이 분출되는 에너지가,
직장에 관련된 '불만 에너지'이고,
요즘엔 정부정책때문에 '정치성토 에너지'가 막상막하로
많이 분출된다.
그다음엔,주변인들 이야기들로 일종의 '자랑에너지'도,
종종'사랑 에너지'도 많이나온다

이런 것들은 다 입을 통해 나오기때문에,
침튀김(오징어나 야채튀김이 아님)을 동반한,
입심 즉'입 에너지'의 백미를 이루는 것이다.

4, 이때 심기를 잘못 건드리면,
'욕 에너지'를 통과한,
운동에너지의 일종인 '폭력 에너지'가 분기탱천,
화산폭발을 일으킨다.

5,이렇게 에너지소모를 많이하고나면,
피로해져서 늘어지거나 갈짓자 걸음으로 귀가하게 된다.

이렇게되면,집에계시던 아내들의 에너지가 총동원 되는데,
'훈계에너지'로부터,'읍소,힐책,바가지 에너지'등이 분출되기도한다.
때론 '사랑에너지'가 충만해지기도한다.

과연 술이란,
희로애락,오욕칠정의 에너지 복합물인 것이다.
이중에 어느 것을 취사선택 할것인지,

우리는 술먹을때 두손모아 경건하게 잔을 들어야할 것이다.

'만세 ! '

??????????? (웬 만세????)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