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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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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척 한다


BY 이세진 2000-05-31



오늘은 소풍날....

그래도 난 컴을켜고 자판을 두드린다..

이마음을 전해야만 될것같아서...

설래고 부푼가슴 가족들에게 들킬까봐..

태연한 척하지만 눈빛은 아니든지..

아이들은 알고있다...

우리엄마 소풍이 저리도 좋을까...???

평소에 않턴 설거지며 옷을 챙켜주고 있다..

괜시리 일찍 일어나서 설처대니

오히려 시간이 남아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여기모인 엄마들 모두 제주꾼이고 유식할텐대....

왜이렇게 자신이 없고 작게만 느껴지는지

안타깝고 미워지는 내 자신을 달래면서

지금출발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