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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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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생활.....


BY 꽃사슴 2009-06-11

벌써...보은으로이사한지한달이네...ㅎ

 

이것저것유기농야채들이넘쳐난다.

 

남편하고둘이먹으니줄어들지도않고.주위분들도다들심어먹으니.나눠먹기도머하고...ㅎㅎㅎ

 

들로산으로바쁜한달이었던것같다.

 

칡도케서먹고.자연산딸기도지천에깔렸다.아직익지않았지만...익으면모조리딸생각이다.

 

밭둑에뽕나무에선오디가익어가고있다.조만간따도될것같아보였다.

 

참깨도심고.들깨도심고.땅콩도심고.고추도마니심었는데.올가을은오리지날국산을먹을수있지...

 

이런게시골생활의재미인것같은데..도시생활하다가시골생활하니까불편한것도.다소있는것같다.

 

한가지.장농면허에서.이젠탈출한게기특하다.ㅎㅎ여긴시골이다보니차가그리많지않아서

 

운전을제법한다.맨날신랑한테쿠사리먹지만...열심히해볼생각이다.ㅎㅎㅎㅎ~

 

아는사람도없고.외롭긴한데.남편이곁에서힘이많이되어줘서.행복하고위로가되고있음이다.

 

외로움도.슬픔도.다마음에서시작되어지는것이리라.마음을잠시비워두고.무럭무럭잘자라고있는

 

내새끼들바라보면.참으로신기하고뿌듯하다.

 

잘키워서유기농으로열심히먹어줘야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