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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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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얌!~


BY 햇반 2004-05-10

비야....

훤하니 주룩주룩 내리던 비가
어느새 굵은 비로
하늘도 금새 거뭇거뭇 물들었다

연두색 이파리들이 무럭무럭 자라는소리
들리니....

짙은 녹음을 갈망하며
엄마품으로 파고드는 어린 아이마냥
숲으로 숲으로 비는 속속 스며든다

넘실대는 대지위에서도
빗물은 넘쳐나고
주어도 주어도 아까운 줄 모르는 자연

그모습이 보인다

내 어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