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럽여행의 첫 여행지는 코펜하겐이었다
정말 아무 준비도 없이 떠나기전날도 밤열시까지 일하고 들어가서 겨우 가방을 꾸려가지고 떠났던 여행이었다
같이 가는 친구에게 전부 일정도 묻지도 않고 그저 비행기 시간만 묻고서 공항으로 떠났던것인데
이젠 내가 알아서 여행계획을잡고 친구들을 데리고 가게 될정도가 되었다
여행을 본격적 시작한지 4년만에 매니아 수준이 되어버리기는 하였다

이곳 아말리엔보 궁전에서  오백미터 정도니 그때는 그냥 따라가는데로 다녔지만
군전에서 무척이나 가까운곳이고 이주변으로 인어공주동상등 다 포진해 있다고 볼수도있다

게피온의 분수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이 황소 4마리를 몰고 가는 역동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4마리 황소는 여신의 아들이고 이 조각상은 코펜하겐의 수도가 위치한 섬인 셀란섬의 탄생설화이기도하다는데 하루동안 개척한땅을 주겠다는 그당시 왕의 말에  아들들을 황소로 변신시켜서 땅을 갈게하여 지금의 이 섬이 되었다는 탄생설화이다

유럽 대륙의 중북부에 위치해 있는 덴마크는 유틀란트 반도와 핀섬, 셀란섬, 보른홀름섬 등의 주요 3개의 섬을 주축으로 총 405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고 코펜하겐은 셀란섬에 위치하고있다

게피온분수는  1908년에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덴마크의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덴마크 예술가 안데스 분드가르드가 디자인해서  세워졌다고 하니 지금도 코펜하겐을 가면 찾아보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솔직이 인어공주동상보다 더 멋진 조각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