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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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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BY 마가렛 2021-11-20

단풍숨은그림 찾기처럼 까치를 찾았다.

단풍
단풍잎 사이로 까치가 먹이를 찾아 먹는다.
가을이니까
먹이가 풍성하면 좋겠는데
까만머리는 까치도 사람도 엇비슷하다.

단풍
동네만 돌아도
곳곳에서 가을이 예쁜 단풍을 선물한다.
감사하다

꼬맹이가 운다.
아빠가 오라고 해도 울며 자기에게 오란다.
엄마가 아이쪽으로 달려가 안아준다.
단풍닮은 꼬마의 손이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