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시어머님이 하신 김치를 친정에 나눠주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710

봄 - 炫刻 : 강지산


BY 詩魂의 뜨락 2021-04-07

 [ 봄 ]

炫刻 : 강 지 산

어디서 계셨나요
춥지는 않으셨나요
혹시
외롭지는 않으셨나요

세찬 눈 보라 이겨낸 당신
정말 아름답습니다
혹시
두렵지는 않으셨나요

화사한 모습 새 옷 입고 오신 당신
너무 사랑 스러워요
혹시
저를 사랑하지 않으시렵니까

깜빡했어요
제가 당신을 가슴에 품었다는 사실을
함부로
고백하려 했답니다.

20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