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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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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와 까치


BY 마가렛 2020-01-23

헐 벗은 나무
가지 사이에 까치 한 마리가 기웃기웃
나에게 소리없는 아침인사

까치 한 마리 놀러와서 서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네

문득 행복을 찾는 파랑새가 생각나네

늘 가까이 있는 참새의 재잘거림과
이따금씩 나뭇가지에서
나에게 인사하는 까치가
나의 행복인것을 모르고

먼 곳에 있는 파랑새만 찾았나봐

이젠 참새와 까치가
나의 행복이란 걸
오늘 아침 까치가 인사하며
나에게 깨우쳐 주었네.

감사하고
행복한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