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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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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댑싸리


BY 마가렛 2019-10-05


사계절 옷을 갈아입는 홍댑싸리
연두빛 하늘하늘 모종에서
어느새 10월 단풍처럼
붉은빛으로 옷을 하나씩 갈아 입는다.

먼나라에서 온 홍댑싸리
어느 카페앞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움에
신기하듯
살짝 만져보니
까실한 좋은 느낌이 와 닿는다.

꽃말은 청초한 미인, 겸허
홍댑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