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 참을수 없어 밖으로 나갑니다. 아무도 없는 공원길을 나홀로 걸으며 강아지처럼 좋아합니다. 개띠도 아닌데 말이죠. 아직도 철이 없는 뇨자는 팔짝팔짝 뛰고 싶지만 눈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겨 공원을 걸어요. 세상이 평화롭습니다. 이런 눈이 또 올까요? 이젠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