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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초 그리고...


BY 마가렛 2018-10-06


행궁길을 유유자적하게 걸으면서 보니
하얀 꽃이 소복하게 눈에 담긴다.
산에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다고 해서 '설악초'라는 이름이 주어졌다지..
꽃은 작아서 가까이 가야 보인다.
꽃보다 잎이 더욱 빛을 발하는 꽃이다.

수원전통문화관의 장독대가 가지런히 가을빛에 영글어간다.
할머니와 함께 온 가족이 아이스바를 하나씩 입에 물고
웃고 떠드는 모습이 보기좋다.
나도 아버님께 작은 선물로 정조대왕 능행차 그림이 새겨진 큰손수건을 하나 샀다.
 
설악초 그리고...
설악초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