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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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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구루 은행나무


BY 펜지 2018-07-22

아침일찍 새벽 4시 커텐을 열고 창문을여니 우람하고 덩치 큰 은행나무가 빙그레 웃는다  화초에 물을주고

  멀리 보이는 산  그리고 지하철이 달리는 철로 이런 것들이 아침이면 나를 즐겁게한다 은행나무 아래에는 논이있어서 개구리들의 쉼터 였는데 논은 없어지고 도자기를 파헤친다고 논을 없애서 올여름은 개구리들의 음악회도 갈수 없게 되었다

 새들이 둥지를 틀고 새끼들 먹이 날으느라 바쁘다 얼마안 있으면 덩치 큰 은행나무가 열매를 맺을것이다 그리고 우리를 즐겁게 해 줄 것이고

 좀 전에는 아래 층에서 닭뱍숙냄새가 요란하더니만 지금은 은 옥수수 삶는 냄새가 내 코를 즐겁게한다  은행나무의 초록빛이 무더운여름을 그나마도 시원하게 해 주는거 같다

 덥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여기저기 올라온 풀도 뽑고 땀도 흘리고 여름다운 여름과 함께 해야지 일하다 더우면 은행나무밑에가서 쉬어야지 얼음물 마시면서 견뎌야지 엄청더운여름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