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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럴수가 있을까?

BY 박영숙영 2016-11-15 조회 : 197

~! 이럴수가  있을까?

 

                박영숙영

 

태양은 거짓없이  빛나고 있고

푸른 하늘은 그대로 인데

 

응달에 숨어 있던 독버섯 같은 무리들이

검은 연기를 피워서 하늘을 가려 놓고

 

시궁창에 누워있던 바람은

 썩은 냄새를 몰고 다니며

맑은 공기를 오염시키고  있다.

 

사자의 무리가 하나의 먹이를 발견하고

사방에서 공격해  오는데

 

죽음의 칼날위에 홀로 서서

몰아치는 진눈개비 칼바람

 

가슴으로

 

 가슴으로 막아내며

 

절실하게 동지를 기다리고 있어도

입이 있어도 말못하는 동지는

저 멀리서

손가락을 가리키고 있다

 

얼마나 동지가 그리울까?

얼마나 외로울까

자신의 목숨보다 나라를 위해서 일하겠다던  동지들

목숨걸고 싸워줄

단 한사람의 충신도, 충의도 없는 것일까?

 

넘치는 아픔은 강물 되어 흘러도

태양은 거짓없이  빛나고 있고

푸른 하늘은 그대로 인데………….

 

~! 이럴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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