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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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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생각하면


BY 새싹 2000-08-22

너를 생각하면

친구야, 너를 생각하면
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다.

서로를 감싸주고
소리없이 내겹을 지켜주던 넌
내게 있어 유일한 안식처 이자
기다림에 공간이었는데....

끝없는 시간의 흐름속에서
조금씩 우리의 침묵은 길어지고
알 수 없는 답답함에
혼자 울어야 했지

마음을 가리운 그늘을
경쟁 아닌 넉넉함으로 거둬보자
너와 나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