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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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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슴 으 로 ~~~


BY 장미정 2000-06-18




삼킬 수 없는 영원함과

나의 것이 아닌 안타까움을

가슴 속에 묻고,

변할 수 밖에 없는 진실 때문에

긴 다리를 놓겠읍니다.



내 연악함이 치유될 수 있다면

보잘 것 없는 나의 현실 속에서

"님" 이라는 단어로 얼싸안고 살렵니다.


가리우고 울고 싶은 이 빈가슴

따스한 가슴하나 없어

여지없이 슬퍼집니다.


오랫동안 고뇌를 토해 낸 후에야

비로소 다시 태어나는 걸 알고

굉장히 외로워짐을 깨닫습니다.


너무 잦은 잡념에서

낯설움이 사라지고

뚜럿하진 않아도

꺾어진 시간 앞에서

난 행복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