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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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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고 싶다


BY 아름드리 2000-06-09

누가 나를 꼭 끌어 안아 주었으면 좋겠다
말 없이
묻지도 않고
나를 품어 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지금 누구의 품에라도
들어갈 만큼
작고 초라해져있어 설령
그 누군가의 품이 작아도 나는
너무 작아져 있어
안길 것이다 지금
누가
작고 초라해진 나를
나무라지도 않고
묻지도 않고
말없이
꼭 안아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