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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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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쯔^^*~~(아이리스)생각(3)


BY 리쯔 2000-05-18

아줌마를 만나면 화가 난다. 모두들 행복해 보여서...

- 모두들 아이가 있다 이거죠....
그래요, 부럽군요. -

내게 아기 빨리 가지라구 하는 사람은
모두 아줌마들이다.
우리엄마,
시어머님,
옆집 언니,
큰형님,
작은 형님,
시집간지 두주만에 입덧하는...

나는 왜 쉽지 않은걸까?
어제도 밤새 울면서 잤다.
이젠 꿈에서도 울다 잠이 깬다.
여빠랑 같이 잘때는 그래도 덜 외롭다.
하지만 야근 할때는 잠들기가 무섭다.

어제는 달이 떳다
아주 둥근달이...
아기의 볼처럼 둥근달이...
터질듯한 내맘같은 둥근달이...

이미
내의 아기의 영혼이 정해져 있다면
빨리 와다오...

보고싶다.

아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