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0명모집, 사흘, 심심한 사과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650

8월31일- ‘타인의 향기’


BY 사교계여우 2022-08-31

8월31일-‘타인의 향기’
 
 
 


 


ugc.jpg
일사병과 냉방병의 경계를 넘나들며
버텨 온 여름의 끝자락.


 

55.jpg
 


 ‘시간의 힘’에 물러서는 늦더위.



 

ugc52.jpg

늦게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한풀 꺾였다.






 

ugc45663.jpg


그러고 보면,
아무리 힘겨운 일이라도 견뎌내지 못할 게 없다.



 

ugcㅈㄷㄱ.jpg


올여름 우리를 괴롭힌 늦더위처럼,



 

 
ㅍ.jpg


‘시간의 힘’에는 어떤 위세도
잦아들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새기고만 있다면.






 

ugcCAOC2JM9.jpgugcㅑㅣ.jpg

신영복 교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ugcCACJQSI1.jpg
ugcCAKMIRQD.jpg
ugcCA9G15YJ.jpg
 


없는 사람에겐 여름이 살기 좋다고 하지만
교도소에 있으면 사람 체온 때문에 견디기 힘들다는.
 


ugcCA3B0LAM.jpg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옆 사람의 더운 호흡과 땀 냄새가 불쾌했는데,


 

ugcCAOUMN8I.jpg


어느새 아침저녁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타인의 향기’가 그리워진다.



 

555.jpg


날씨가 간사한 것인지,
사람 마음이 얄팍한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