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로트가 대세긴 대세다.
나같이 트로트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영웅이를 비롯한 탑7을 아는걸 보면 남편이 웃는다.
그도 그럴것이 남편이 가끔 트로트음악 들으면 시끄럽다고 방송을 돌리며 고상한 척하며 클래식을 즐겨 듣던 나였는데 말이다.
그렇다고 클래식만 듣는건 아니고 다양한 음악을 즐겨 듣는다.
사실 요즘 트로트가 조금 재미나서 사랑의 콜센터도 보곤 하는데
새나라의 어른이다보니 늦게까지 시청은 못 한다.
냉장고 청소를 하고나니 개운하다
냉장고를 모처럼 뒤집어 엎었더니 유리용기가 참 많이도 나온다.
몽땅 정리를 하고 냉장고 청소 끝~~하고 손을 털었다.
그러다가 저녁준비를 하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더니
오 마이 갓!
행주가 선반에서 주무시고 있는게 아닌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나도 모르게 노래를 부르며
나의 이마를 콩하고 한 대 쥐어 박는다.
행주를 그냥 꺼내기가 멋적어 보는사람도 없는데
선반을 한번 더 닦아준다.
냉장고 선반이 유리알처럼 투명하다..ㅋㅋ
요즘 이처럼 작은실수를 자주 한다.
김치냉장고도 열어보니
바구니에 자잘한 자투리 재료가 많아 다시 정리를 하고
안 억을거 같은건 과감하게 처리를하니 아주 큰일을 한 거 같아
기분이 가뿐하다.
앞으로 설날 장보는거 외에는 일상 장보기 금지!
냉파주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