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물고기 우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33

글을 올릴 시간 .. 72


BY 행복해 2020-10-04

고마운 사람이 또 나에게.....다른 선택기회를 주나보네요
애가 적어도 내년9월엔 시험을 치고 그다음해엔 급여를 받을테니
그땐 우리도 이사를 가보자고 말이 났습니다

지금 30평대 사는 내 아파트는...앞으론 두부부에겐 필요없는 면적이고
시청이 들어선다고 아파트가격도 일이억이 오르고
온통 노인들만 살고.. 돈독이 올랐는지 하는말들이 애나 어른이나 얼마나 목소리가 크고
쇠소리 새소리 괴성을 질러대는지.......
이런 환경에서 ....이제
우연히 애를 태워주다
아파트 문앞에 논..벼논과 얕은산 큰산이 보이고
차창을 내리면 바로 시골내음이 짙고도 짙게 풍겨오는
풍광으로치면 지금 아파트보다 더 나은 곳을 발견했습니다
아파트평수도 20평대니까 딱 부부가 살 공간입니다
좋아하는 온천까지의 거리도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됩니다
원거리라서 모두가 근무를 꺼리는 곳이고 강제적으로 보내는 곳이라
기한이 되어 아내가 신청하면 바로 직장도 이동됩니다
걸어서 얼마안가면 도로가에 수영장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건
밥먹고 하루 세번 걸을때 누구의 떠드는 말을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논한가운데로 혹은 산밑 외길로 쭉 갖다가 오면되니......

문제는 난민들이 와서 산다니...치안이 좀 걱정이 되나 외국말로 욕을 한들
내가 알아듣지 못할테니 지금보다는 훨씬더 편하리라봅니다
또 변전소지 발전소지가 들어선다고 반대하는 현수막이 여기저기 걸려있고
등의 나름의 문제들도 있는듯합니다만

일단 아파트 중개소에 가서 내부를 둘러볼까 합니다
물론 당장에 가볼필요는 없습니다
적어도 내년 9월엔 가서 살펴볼수 있겠지요

고마운 사람이 또 나를 건강하게 해주게 될지........

무엇보다 지금 당장 하루하루를 잘 견뎌가야 합니다
아니 잘 누려가야합니다
나이들수록 더 잦은병이 생길테니까요.....

" 이제 내 자신이 행복하기를
이제 내 마음이 편안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