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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힐링


BY 수다 2020-02-20

속초 여행1일 - 켄싱턴 리조트
5박6일로 속초 여행하고 왔습니다.
관광 보다는 힐링에 목적을 두고 떠난 여행입니다.
고성에 위치한 켄싱턴 리조트를 숙소로 잡았습니다.
켄싱턴 리조트에서는 이동하지 않아도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안에 애슐리 퀸즈와 해수 사우나도 있습니다.
우리는 바다를 좋아 오션뷰를 선택했지만
복도에서 보니 눈 덮인 설악산이 보이는 마운틴 뷰도 예뻤습니다.
밤에는 검은 바다에서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들고
아침에는 일출을 보며 일어납니다.

 
속초에서 힐링



낮에는 켄싱턴비치에서 산책을 합니다.
켄싱턴 비치는 켄싱턴 리조트 전용해변입니다.
켄싱턴 비치에는 옛날 영국의 귀족이 탔다는 빨간2층 버스가 러브의자와 함께
파랑의 바다와 조화를 이루며 서 있습니다.
연인이 아름다운 연출을 할 수 있는 벤치 프레임도 정말 예쁩니다.
미세먼지 뿌연 경기도에서 벗어나 푸른 속초 바다의 아름다움에 풍덩~

 
속초에서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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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겨울은 겨울
산책하다 추우면 사우나에 갑니다.
여기 사우나는 해수를 이용하였고 한쪽 벽면을 통유리로 해 놓았습니다.
청량한 바다 감상하면서 해수로 몸 녹일 수 있도록 말입니다.
장소가 장소니 만큼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사우나 했으니 배고프다 싶으면 애슐리 퀸즈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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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도 흔한 게 애슐리인데 여행가서 까지 애슐리야 하겠지만
여기도 한쪽 벽면이 통유리로 되어있습니다.
당연히 바다를 보며 식사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위의 사진 애슐리에서 바닷가 모습입니다.
자나 깨나 바다바다 하고 있습니다.
메뉴도 200가지라 남녀노소 누가 와도 만족할 만하게 짜여 있습니다.
인기가 무척 좋아 웨이팅이 무척 깁니다.
저희는 4시에 번호표 뽑고 숙소에 올라가 쉬다가
5시에 내려가 입장을 하였습니다.
200가지나 되는 메뉴라 눈으로 스캔만 하고 패스 한 메뉴가 많습니다.
바다를 만끽하며 즐거운 식사를 하였습니다.



속초여행 2일– 속초수산관광시장, 아바이 마을
지루해 지면 속초수산관광시장에 갔습니다.
갑질 어묵에서 크로켓을, 팡파미유에서 육쪽마늘빵을,
코끼리분식에서 꽈배기를 사먹었습니다.
맛집이라 소문나 사먹었는데 입은 즐거웠지만
지나친 포만감 이걸 어째요~
배가 힘들다고 아우성입니다.
배 둘레가 튼실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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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시키려고 갯배타고 건너가 아바이마을 구경하였습니다.
속초시내에서 아바이마을 사이를 왕복하는 갯배는
탑승자가 쇠갈고리로 와이어를 당겨 반대편 선착장까지 배를 끌고 가야합니다.
직접 사람이 배를 끄는 재미에 관광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바이 마을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가을동화 촬영지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엄지네분식 꼬막비빔밥을
속초붉은대게수산에서 대게와 볶음밥을 사왔습니다.
저녁과 내일 아침 식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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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3일 - 청초호
소야삼교리 동치미막국수에서 동치미막국수를 먹었습니다.
추운 겨울에 차가운 음식이라 조금 망설였지만
햇볕 잘 드는 창가에서 먹는데 전혀 춥지 않아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동치미 맛을 제대로 살려 만든 막국수 너무 맛있습니다.
곁들여 나온 열무 물김치 겨울이란 계절이 무색하게
여름의 열무 맛이 살아 있어 기가 막힙니다.
배부른데도 불구하고 남김없이 모조리 먹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배가 또 아우성이었습니다.
소화시키려고 청초호에서 산책을 하였습니다.
하늘은 완전 파랑 호수는 더더더 짙은 파랑
저 멀리 빨갛게 보이는 설악대교와 건물들
이국적인 뷰가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먹고도 봉브레드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연인의빵, 마늘바게트, 치즈크랜베리깜빠뉴, 먹물치즈랑앙꼬를 사왔습니다.
저녁과 내일 아침 식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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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4일 - 영랑호, 봉포 머구리집
속초를 대표하는 호수가 2개 있는데 청초호와 영랑호입니다.
영랑호는 속초의료원 근처에 위치해있었습니다.
청초호가 화려하게 관광지다운 면모를 갖추어 있다면
영랑호는 눈 덮인 설악산을 배경으로 자연경관이 살아있습니다.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입니다.
영랑호 갔다가 봉포 머구리집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여기는 지난여름에 친구들하고 왔었습니다.
바다를 향한 벽면이 통유리로 이루어져 있어 뷰 좋고
음식 맛도 일품이라 다시 찾았습니다.
메뉴는 전복 해삼 물 회, 성게 알 비빔밥을 시켰습니다.
주재료가 충분히 들어가 훌륭한 맛에 가격은 착한 편입니다.
눈이면 눈 입이면 입 아주 즐거운 시간입니다.
서빙 봇이 음식을 나르는데 눈이 갑니다.
여름에는 보지 못했습니다.
 
신유내회박스포장 대자(광어 밀치 방어), 매운탕을 사서 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먹고 또 먹고 입니다.
눈 힐링 가슴 힐링이 아닌 입 힐링이지 싶습니다.
불어난 살은 어이 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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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5일 - 영금정
영금정은 바닷가에 있는 크고 넓은 바위에 파도가 와서 부딪치면
거문고 소리가 들린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때 일본에 의해 훼손되어 소리가 나지 않는 답니다.
영금정에는 두 개의 정자가 있습니다.
하나는 언덕위에 위치해 있고 또 하나는 다리로 연결되어 바다위에 있습니다.
해돋이 명소라고 합니다. 보기에도 아침에 일출이 장관일 듯합니다.
영금정 근처에 있는 등대 구경을 하였습니다.
황금마차에서 꽃새우 회와 튀김 모둠해물을 사왔습니다.
사진을 찍으니 사장님께서 수족관 위에 새우를 올려 놓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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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집에 돌아오기 전에도 못 다한 맛집 투어를 합니다.
시장가서 부꾸미, 티각태각, 북청닭강정 사고
소야삼교리 막국수 또 먹었습니다.
바로 옆에 만석 닭강정 사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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