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방과 후 늘봄학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51

11월5일-늘 고개 숙이는 현대인


BY 사교계여우 2019-11-05

11월5일-늘 고개 숙이는 현대인
 
 
 
 
 
 
ugcCAUK2JWG.jpg

몇년 전 이맘때쯤‘기생충 알 김치’ 파동으로
홍역을 치른 후 집집마다 김장 비상이었던 해가 있었다.
 
 
 
 
 
 
ugcCA2VZUCD.jpg
ugc.jpg
 
그만큼 김장은 시기가 중요하다.
 
 
 
ugcCA7OLO11.jpgugcCA8TR9WZ.jpg
 
김장 적기는 평균 기온이 4도일 때.
기상청은 해마다 ‘김장 적기’를 발표한다.
 
 
 
 
ugcCA7EKM6F.jpg

ugcCADXXOHY.jpg
ugcCA6PMDAO.jpg
 
ugcCAME627S.jpg
 
 예로부터 김장은 입동(11월 7일) 무렵에 해야
제 맛이 난다고 했다.
 
 
 
 
 
 
 
ugcCA0Q8I8K.jpg
 
 하지만 올해는 평년 기온보다 높아
김장을 늦게 하는 게 좋다.
 
 
 
 
 
 
ugcCAD7OS3L.jpg


날 세운 찬바람에 노란 은행잎이 날아단다.
 
 
 
 
 
 
ugcCAYEIMMZ.jpg
ugcCAQ0YORH.jpg
ugcCABJ67XU.jpg
 
아침 출근길에 백발이 희끗희끗한 노신사가
버스정류장에서 이 풍경을 아이폰에 담고 있었다.
 
 
 
 
 
 
ugcCA5VVPMM.jpg
 
두 손으로 아이폰을 들고 화면에 비치는 광경을
한참이나 들여다보더니 마침내 마음먹은 듯
꾸욱 촬영 버튼을 누른다.
 
 
 
 
 
 
ugcCALB5T7B.jpg
 
하루가, 이틀이, 한 달이,
이 계절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ugcCALYR997.jpg
 
뒤돌아 붙잡고 싶은데
정작 그것이 뭔지 잘 모르겠다.
 
 
 
 
ugcCA6JT2MZ.jpg


요 며칠 바람은 차지만
금빛 햇살만큼은 참으로 걸작이다.
 
 
 
 
 
ugcCA6GDRL8.jpg
ugcCASWJSSU.jpg
 
고개를 45도만 들면 노란 은행잎이 시야를 채우고
45도를 더 들면 파란 하늘이 쏟아져 들어온다.
 
 
 
 
 
 
ugcCAZ3CFLG.jpg
 
늘 고개 숙이고 생활하는 현대인.
 
 
 
 
ugcCA1XTDZA.jpg
 
평소 안 쓰는 근육을 자주 움직이면
면역력도 높아진단다.
 
 
 
 
ugcCAOM3MAT.jpg
ugcCATHHAKE.jpg
 
가을이 가기 전 고개를 젖히는 근육을 한껏 활용해
몸도 마음도 활기를 채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