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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2일-겨울은 언제나 저희들을 겸손하게…


BY 사교계여우 2019-01-12

1월12일-겨울은 언제나 저희들을 겸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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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출연한 개그 코너를 본 적은 없다.

 

 하지만 개그우먼이었기에 그녀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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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한줌의 재로 변하는

 

그 슬픈 날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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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 열고 달리는 차,

 

노천카페에 앉아 차 마시는 여심,

 

엄마 손 잡고 나온 아이들로 거리는 ‘3월’.

 


 

하지만 매서운 바람에 금세 달라진 풍경.

 

 코트 깃에 얼굴 파묻고 걸음 재촉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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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라는 허언(虛言)도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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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 시인의 말처럼

 

 

 

 “고맙습니다.

 

겨울은 언제나 저희들을 겸손하게 만들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