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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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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으로 비오니 꿀꿀이가 찾아와 주절주절


BY 토마토 2018-05-18

나는 날씨와 기분이 정말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

날씨가 맑고 화창하면 더없이 기쁘고 행복하다~

 

특히 작년 가을날씨~ 너무나 행복했고 하루하루가 아깝고 그 속에서 계속 있어 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었다

그때에 동네 엄마들에게 행복해~~~를 연달아 발산하며 지냈던 기억이 난다

 

요즘 날씨는 미세먼지가 있더니 비가 계속 내린다

처음에는 아~ 미세먼지보다 비가 낫지~ 하며 비오는 날을 누렸는데~

하루 이틀 삼일째 흐리고 비가온다~

어제까지 좋았는데 오늘 급~ 하강하는 기분~ 

지금 나에게 필요한건 편안한 의자와 향긋한 커피인것 같다~

이 자리에 이렇게 앉아 있는것도 왠지 힘들다는 생각~

 

뭔지 모르게 자꾸 가슴에서 열이 나는 듯한 이 느낌~

올해 40인데 혹시 사춘기 보다 무섭다는 갱년기??????

아니겠지?...........ㅠㅠ  

아닐거야~ 그치 아니고 말고~~~ 강한 부정이 절로 나온다~~^^ㅋ

 

며칠전 나이 먹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졌다

중학교때나는 20살만 해도 벌써 나이먹어 저사람은 이제 어쩌나?이런 얼토당토 않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그렇게 20살이된나는 아줌마라는 단어는 나와 아주 먼~ 딴 세상 사람들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았던것 같다

 

지금은 아줌마~ 너무나 친숙하고 어쩌다 장사하는 분이 나 기분좋으라고 아가씨라고 부를때면 나는 민망도 하고

또 기쁘기도 하며 안 맞는옷 입는 사람처럼 온 몸을 불편해 한다~

 

이렇게 세월이 화살처럼 쏟살간다는걸 느낀나는 요즘 할머님들의 보며 나는 절대 저렇지 않을꺼야라는 생각은 1도 없이 나도 금방 저렇게 되겠지?하고 왠지 모르게 따뜻한 시선과 저 멀리 마음은 왠지 모를 두러움도 함께 든다.

내가 좋아 하는 말중에 "내가 살아갈 인생중에 지금 오늘이 내인생에 가장 젊고 예쁘고 가장 행복한 날이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맞는것 같다 오늘이 앞으로의 인생중에 가장 젊고 또 행복한 날이라는걸 잊지 말자~

 

비오는날 자꾸 기분이 가라 앉지만 이 글을 쓰며 다시 생각하고 아자~ 아자~ 해보자~~

 

생각나는 대로 지금의 내마음을 주저리 주저리 해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