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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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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빵


BY 아즈메 2017-12-12

50년쯤되었네요

 겨울 되면 엄마가 팥을 푹삶아 살탕을 넣고 조려서 팓소를 만들고 저녁에 밀가루에 막걸리를 넣어반죽하여  

따뜻한 부뚜막에 이불을 덮어놓고 아침에 열어보면  그릇에 넘치게 부풀어있어요

그럼 엄마가 팥소를 넣어 찜솥에 찌면 호호호 불며 먹던 찐빵 ~~

지금 쉽게 사먹는 호빵과는 비교할 수없이 맛있던 찐빵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