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시작 할때는 이름이 붙여지지 않는다.
어떤 종류의 만남이든 어느정도 이루어 지고 나면
이름이 붙여진다.
늘 전부인에 대한 사랑과 걱정으로 마음이 꽉 차 있는 이 남자를
나는 친구라는 이름으로 붙들고 있어야 하나?
이제는 나의 마음을 확실히 할 때가 온것 이었다.
나에게 묻는다.
이 관계가 적절한가...
나는 이일을 정리정돈 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
친구로 있어야 한다고 다짐을 해도...
자꾸만 설레임 으로 이성으로 다가가는 나를 절제 하느라
고통 스러웠다.
그사람 에게서 친구 이상에 것을 바라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나는 감성을 가슴속에 잘 묻어 두는것이 서툴다.
어떤 일이 생겨서 무슨말을 하려고 하다 보면 욧점만 이야기
하지 못하고 감정을 전부 들어 내놓고 말이 많아져서 나자신도
주체하기 힘들때가 있는데 듣는 상대는 어떠랴
아!
30 대에 외로움은 새깃털
40 대에 외로움은 솜사탕
50 대에 외로움은 물뭇은 솜 같은 무게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 남편을 떠나서 이세상 에서 다시 이 남자 에게서
사랑의 감정을 느꼈으니 나로서는 친구로서
진행형이 되든 중지형이 되든 이감정을 내마음속 깊은곳에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
그 남자가 내게 준 정말 의미있는 일이라면 삶을 또다른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게 해 주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