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조준하 교수님 여전히 파란 양복을 입으셨던가요?
저는 EBS특강은 듣지 않았지만 안봐도 훤합니다.
사실 그 교수님은 제가 다니던 학교의 한문을 가르치시는 분입니다.
1학년때 그 수업을 들었던 지라.. 수업과 동시에 그 비뚤어진 유교사
상을 우리에게 쉴새없이 쏟아내셨지요. 뭐, 별로 공감하고 듣는 아이
는 없었지만...
학교 게시판에서도 그 교수가 TV에 나온날은 다들 미친듯이(?) 비판하
는 글을 써놓고 갑니다.
정말이지 이해할 수가 없는 분입니다.
아니 여자만이 애들 양육의 책임이 있다면 도대체 왜 아버지 성을 따
르게 합니까? 내가 길렀으니 내 자식이지.
그리고 뭐, 시할아버지 제사요? 콧방귀를 백만번은 껴줘서 얼어죽게
만들어야 겠군요.
요즘 남자들 중에서도 그런 남존여비의 사상이 짙게 깔린 남자들은 절
대 대접을 못받지 않나요?
예전 어느 프로에서 남자들도 양육을 하면서 자신의 정서가 성숙되어
지는 걸 느낀다고 행복을 느낀다고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선진국에서는 여자가 밖에서 돈을 벌고 남자가 아이를 키우는 일들이
부끄럽지 않을 일이라고 하던데, 사실 식구들을 다 먹여살려야 한다
고 큰소리를 치면서 권위의 갑옷을 껴입으면 도대체 손해가 누굴까요?
자식들이 배척하고 아내도 등돌리게 될 수 밖에 없는 자리에 설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 교수님 모르긴 몰라도 아마 집에서 왕따일껄요?
아.... 우리 얼른 귀도 씻고 눈도 씻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