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아줌마'를 처음부터 시청한 왕 시청아줌마다.
드라마 초반부에는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하지만 한번 보기시작하면 재미와 상관없이 끝을 보고야마는 내 습관이 지금까지 시청하게끔 하였다.
지금 시점에서의 평가라... 글쎄
제목에서 느꼈던 기대는 물건너 간지 오래지만 .
이제와서는 오로지 삼숙이 화이팅이라는 한가지 일념으로 바라보고
있다. 남편에 대한 애정 ,신의, 존경을 모두 잃어버린 상태에서
과연 무엇으로 가정을 지킬수 있을까? 아이들?
사실 모든 가정이 결혼 10여년후가 이 비슷하리라고는 믿지 않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결말이 무척 궁금하다. 삼숙이가 이혼을 선택할지,
안할지가 궁금한 것이 아니라 이 드라마의 작가의 행보가 궁금하다.
이렇게 한가정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고도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주지않는 결말을 이끌어 낼 능력이 과연 있을까? 그게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