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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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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일을 보고..


BY 오란 2000-10-27


비디오 가게를 지나다 문득 오랜만에 비디오 한편을
봐야겠다는 생각에 선뜻 들어섰습니다.
추천좀 해주세요. 라는 말에 받아든 "그린마일'
새벽녘에야 끝이난 이 영화 한편에 쏟은 눈물만큼이나
아무말도 하지 않으면 안될것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있을수 없는 설정이겠지만 그것이 소설이나 영화의 특권이기
때문에 우리는 뭐든 영화를 보며 기대할 수 있나 봅니다.
어떻게 해서든 그 커다란 흑인이 살아나길 바랬지만
그의 마지막 장면에서 난 눈물을 쏟아내고야 말았습니다.
사람들의 추한 모습이 자기를 지치게 한다는,,그 근 덩치에
비해 너무나도 선한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있을것
같습니다.
착한 사람이 죽는 장면이 나오는 영화를 제일 싫어합니다.
톰행크스가 나온 함정이란 영화를 보고 그날 밤은 잠을
못잤지요. 너무도 화가나서 하지만 오늘은 화가 나는것이
아니라 좀 아쉽군요...
- 그냥지나기 아쉬워서 몇자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