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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면세한도 어느 정도가 적당하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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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BY 주인 조회 : 269

심장이 멈출것같은


재수 지인들은 말한다.
성폭행이 아니라고...
점심도 같이 먹고 퇴근 후 늘 함께 차타고 데이트를 즐겼고 낯이고 밤이고 돌아다니던 것은 뭐란 말이냐고 이제 와서 무슨 이런 일이 있느냐고.. 지인들은 같은 목소리로 반문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일은 당사자들만 아는 일이다.
경찰서에 다녀온 형님의 말로는 심각하다고 했다.
 
“그 쉐끼 재수 없는 년 먹어도 못보고 술 취해서 올가미 뒤집어 쓴 것이 분명해. 지금은 내가 말을 안 하지만 내 짐작이 정답일거야.”
 
“술, 그 술 때문에 순간적으로 실수 했을 거예요 그날 여기에 와서 그 여자하고 신방 꾸민다고 날까지 받았다며 부풀어 있었어요. 그렇게 고약하게 여자를 막 대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증거가 확실한걸 뭐! 사진을 보고 나도 깜짝 놀랐다니깐???“
 
”무슨 사진을...”
 
“그 여편네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가지고 있었어. 증거로 경찰서에 냈어. 확실한 증거라니깐? 꼼짝 마라지 뭐!”
 
“아니 동영상을 찍었대요?”
 
“동영상이 뭬여? 그게 아니고 이 녀석이 칼 들고 있는 것을 사진으로 박아 놓았더라니깐? 살인 미수라니깐?
 
”허~걱!!“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지켜주고 싶어서 신방 날짜까지 받았다는 사람이 그런 끔찍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 나로서는 믿을 수 없다. 절대로 그런 것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당사자가 아닌 이상 남녀 관계를 누가 어떻게 속단 할 수 있단 말인가.

"설마 과일 깎는거 찍은거 아니예요?"

평소에 과일을 좋아하는 재수는 과일 상자를 가끔 들고 다녔다. 어머니 집에 갈 때에도 우리 가게에 들러서도 과일은 덜어 주고 가는 날이 여러 차례 있었다.
손이 안으로 굽는다는 속담도 있듯이 재수 행동을 나는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게 된다.
술을 마시면서 과일을 깎았을 것이고 과도를 들고 있는 모습을 찍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다른 사진을 보면 연결이 될 수도 있을 텐데 지켜보면 무슨 결론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결론은 그 한 컷의 사진 뿐 다른 사진은 없다는 것이다. 침대위에 다리를 벌린 상태로 무릎에서 발까지 찍혔고 과도로 여자를 향해 뭔가를 지적하는 사진이라는 것이었다.
분명한 것은 여자가 찍은 것이고 더 분명한 것은 재수는 과도를 들고 있었다는 것이다.
심장이 멈출것같은 이야기를 듣고야 말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믿을수 없는아리송이다.